[방한 유엔사무차장 회견]유엔개혁안 6월까지 제출 기대

  • 입력 1997년 2월 5일 16시 34분


訪韓중인 이스맛 키타니 유엔사무차장은 5일 "코피 아난 신임 유엔사무총장과 라잘리 이스마일 유엔총회의장이 유엔개혁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최근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키타니 사무차장은 이날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마일의장은 늦어도 6월까지 유엔개혁안이 제출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아난 총장도 9월 총회에 개혁안이 제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타니 사무차장은 독일과 일본의 安保理이사국 진출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안보리 개편문제는 유엔헌장의 개정도 필요하고 매우 복잡한 문제인 만큼 올해내로 합의에 도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의 유엔사무국 진출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사무국 직원 진출을 바라는 한국의 입장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사무국의 축소문제가 논의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키타니 사무차장은 6일 오후 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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