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北 폐기물 처리능력검사 韓-日등 공동조사팀 가능』

  • 입력 1997년 2월 4일 08시 22분


대만 국민당의 고위 정책수립자가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면서 필요하다면 북한의 핵폐기물 처리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교도(共同)통신이 3일 보도했다. 자오 잉치 국민당 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도쿄(東京)의 한 회의석상에서 『북한에 파견된 대만 핵전문가들이 이미 북한이 충분히 문제의 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공동조사팀 파견도 『그같은 제안이 이뤄진다면 대만은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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