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국가 두마)은 22일 신병으로 공무수행에 부적격이라는 이유로 공산당이 발의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 탄핵결의안을 반대 1백2, 찬성 87, 기권 5표로 부결시켰다.
그러나 공산당은 이날 결의안이 절차상의 오류로 부결됐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옐친 제거작업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투표가 있기 몇시간전 지난 7일 폐렴증세로 입원한 뒤 10여일만에 처음으로 크렘린에 모습을 나타내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요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