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아메리카, 美문맹자 퇴치운동 나서

  • 입력 1997년 1월 13일 20시 44분


「朴京娥기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인 미스 아메리카가 미국의 치부인 문맹퇴치를 위한 전국 캠페인에 앞장섰다. 지난해 9월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 타라 홀랜드(24)는 오는 2월22일부터 2주일 동안 전미가독(可讀)자원봉사자협회(LVA)가 2년째 실시하는 연례 독서행사에 참여, 자신이 책 한권씩을 읽을 때마다 행사참가자들이 1백달러(약8만원)씩을 기부하게끔 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최근 주말판에서 보도했다. 현재 총인구 2억5천만명인 미국에는 4천4백만명의 문맹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교도소 재소자 가운데 60%, 보호아동가족을 위한 기금(AFWDC)의 재정지원을 받는 어머니들의 3분의 1이 문맹인 것으로 나타나 문맹이 보다 나은 취업기회를 박탈해 저소득계층으로 추락하게 만드는 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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