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는 리마의 일본 대사관저를 점거, 74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는 20여명의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반군들에게 망명을 허용할 국가를 물색중이라고 알베르토 판돌피 총리가 9일 밝혔다.판돌피 총리는 지난달 17일 MRTA 반군들의 일본 대사관저 점거이후 고위 관리로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인질들이 모두
석방될 경우 망명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질들이 신체적으로 해를 입지 않는한 무력 진압 가능성은 배제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