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2차례 폭탄테러…경찰관등 13명 부상

  • 입력 1997년 1월 10일 20시 23분


텔아비브 남부의 빈민가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밤 이슬람교 과격단체의 테러 공격으로 보이는 두차례의 폭발이 발생, 1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텔아비브의 외국인 거주 지역내 쓰레기통에 설치된 파이프 폭탄이 10분간격으로 두차례 연속으로 폭발해 경찰관 2명을 포함, 13명이 부상했으며 그중 4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실로모 아하로니시키 텔아비브 경찰국장은 이번 폭발이 이슬람교 과격단체의 테러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범죄 목적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폭발의 범인이 팔레스타인 관련자로 밝혀질 경우 이스라엘은 단호한 응징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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