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文明豪특파원】 지난해 11월 심장수술을 받았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폐렴에 걸려 8일 모스크바의 중앙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8일 밝혔다.
공보실은 지난 6일부터 감기에 걸려 업무를 중단했던 옐친 대통령이 며칠간 증세를 점검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해 심장수술을 받고 병원과 모스크바 근교 별장에서 요양을 마친 후 12월23일 정상업무에 복귀했으나 지난 6일 감기에 걸려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수일간의 일정을 취소한 후 모스크바 교외의 별장에서 휴식을 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