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드 前국가안보위서기,옐친 사임 촉구

  • 입력 1996년 12월 23일 08시 25분


알렉산드르 레베드 前러시아국가안보위 서기는 22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 레베드는 라디오방송 `에코 모스크비'와 회견에서 "옐친은 국가를 지도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옐친대통령이 심장수술에서 완전회복해 집무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그는 단지 병자일뿐"이라고 주장했다. 레베드는 지난 10월 옐친대통령에 의해 국가안보위 서기직에서 해임됐었다. 한편 크렘린宮은 옐친대통령이 22일 모스크바에서 90㎞떨어진 바르비카의 요양지에 크렘린으로 귀환,23일부터 크렘린宮에서 집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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