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비드 레비 외무장관은 20일 헤브론시 주둔 이스라엘군의 재배치 문제에 대한 팔레스타인측과의 합의가 수일 내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비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수일내로 협정에 조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측이 협상을 지연시키거나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의 데니스 로스 중동특사가 오랫동안 지연돼온 헤브론시 철군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20일 중동을 방문키로 했다고 발표된 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