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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보팔참사 피해 5만명 영구불구 상태…국제의료委 보고서

입력 1996-12-04 08:12업데이트 2009-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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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산재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지난 84년 12월3일 인도 보팔시 소재 다국적기업인 유니언 카바이드 공장에서 발생한 독가스 누출사고로 현재 5만명이 영구적인 불구상태에 있다고 3일 뉴욕에서 공개된 한 보고서가 밝혔다. 보팔사건에 대한 국제의료위원회가 조사한 이 보고서는 50만명이 독가스 누출사고의 영향을 받고 전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등 사고의 여파가 이전에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사고당시 약 40t의 메틸 이소시안산염이 파열된 밸브에서 누출돼 인근 거주지에서 잠을 자던 시민 약 2천명이 사망했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30억 달러 배상소송에서 지난 89년 4억7천만달러 보상에 합의하는데 그친 유니언 카바이드가 아직도 형사소송에 응하지 않는 등 윤리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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