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비자단체 『유전자조작 식품 불매』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19분


일본 소비자단체들은 최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산된 곡물이나 야채를 수입, 사용한 식품을 불매키로 결정했다. 일본소비자연맹 등 3개 소비자단체는 지난 23일 유전자 조작에 따른 식품의 안전성과 환경피해 여부를 검토하는 데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들 단체는 또 식품재료에 유전자 조작 수입곡물이나 야채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소비자 단체의 조사에 응하지 않는 업체의 식품을 불매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여기에는 니신(日淸)제유와 아지노모토, 호넨, 후지(不二)제유,요시하라(吉原)제유, 마마―마카로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성은 앞서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산된 옥수수와 감자 콩 등을 안전한 것으로 선언, 국내 식품생산업체들이 이를 표시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