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흘째 최고치 경신

  • 입력 1996년 11월 12일 20시 09분


미국 뉴욕 증시(NYSE)의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가 11일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재향군인의 날인 이날 지난 주말(8일)보다 35.78 포인트 오른 6,255.60에 폐장돼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의 이같은 기록경신 행진은 지난 주의 미국선거 결과 빌 클린턴의 새 행정부와 의회를 다시 장악한 공화당간의 협력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향후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의 주식 총 거래량은 평일(약 4억5천만주)보다 크게 줄어든 3억5천5백만주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S&P) 지수도 1.05 포인트 오른 731.87에, 그리고 나스닥(Nasdaq)종합지수도 5.16 포인트 오른 1,262.67에 각각 마감돼 다우지수와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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