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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엘니뇨 현상,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 예상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7 10:32
2026년 5월 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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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상과 농업·보건·경제에 중대 영향
내년 기온, 기록 시작한 이래 최고 달할 듯
ⓒ뉴시스
다가오는 엘니뇨 고온 현상이 1850년대 엘니뇨가 관측된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주 유럽중기기상예보센터(ECMWF) 발표에 따르면 태평양 복판 적도 부근의 바다 수온이 오는 연말 섭씨 3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1877년과 2015년에 세워진 역대 고온 기록을 넘는 것으로 슈퍼 엘니뇨의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엘니뇨 기록은 1850년경부터 시작됐다.
엘니뇨는 지구 전체의 가뭄, 홍수, 폭염, 습도, 해빙 양상을 바꿀 수 있으며 전 세계 농업, 보건, 경제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달 태평양에서 보기 드문 3중 사이클론이 발생하면서 최강 엘니뇨 가능성이 커졌다.
3중 사이클론이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무역풍을 상쇄하면서 깊은 바다의 찬 해수가 표면에 올라오지 못하면서 해수 표면 온도가 평균보다 섭씨 7도 높아졌다.
이는 보통 데워지고 식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해양에서 매우 큰 이상 현상이다.
엘니뇨 현상이 이미 기상 패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미 해양대기청(NOAA)은 오는 7월까지 완전히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기온이 기록적으로 오른다. 해양의 열을 대기에 방출하면서 전 세계에 확산하기 때문이다.
기후과학자 지크 하우스파더는 2026년이 지구 역사상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가 강해질수록 내년이 기록적으로 더운 해가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기온 상승이 엘니뇨의 발달과 최고조에 조금 늦게 뒤따르기 때문이다. 하우스파더에 따르면 내년이 사상 최고로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3%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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