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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2승’ 여자탁구, 싱가포르 꺾고 세계선수권 8강행…중국과 격돌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6 23:24
2026년 5월 6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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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2단식·4단식 승리
ⓒ뉴시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싱가포르를 잡고 16강을 통과했다. 8강전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한국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부 16강에서 싱가포르를 매치 점수 3-1로 제압했다.
전날(5일) 32강에서 캐나다를 3-0으로 꺾었던 한국은 16강에서도 승전보를 올리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에서 세계 탁구를 호령하는 중국과 맞붙는다. 중국은 같은 날 스웨덴에 3-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지난 3일 이번 대회 시드 배정을 위한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한 바 있다.
당시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8강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중국전 설욕과 동시에 대회 메달까지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쩡젠을 3-0(11-5 11-7 13-11)으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시종일관 상대를 공수 양면에서 압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매치에 출전한 신유빈은 서린첸을 3-1(11-8 11-8 9-11 11-4)로 눌렀다. 허리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선 신유빈은 통증을 잊은 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비록 주장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3단식에서 로이밍잉에 0-3(3-11 7-11 9-11)으로 완패했지만, 다시 코트에 선 신유빈이 4단식에서 쩡젠을 3-1(10-12 11-5 11-9 11-8)로 제압하면서 한국의 승리로 막 내렸다.
경기 후 신유빈은 “처음 허리를 다쳤을 때 거의 움직일 수 없었는데, 갈수록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고 밝혔다.
중국과 8강을 앞둔 신유빈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내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하고 파악하며 연습하겠다. 더 힘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석은미 여자 탁구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에 관해 “주전인 신유빈과 김나영이 쑨잉사, 왕만위 등과 적극적으로 붙어야 한다. 더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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