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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제대로 상승세 탔다…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25 14:40
2026년 4월 25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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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볼티모어전 마수걸이 홈런 이후 2주 만에 대포
4타수 3안타 1홈런 맹활약…시즌 타율 0.275로 상승
AP/뉴시스
시즌 초반 크게 부진하는 듯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2호포까지 신고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3년 차를 맞아 부상과 부진으로 흔들렸던 지난 두 시즌의 아쉬움을 풀고자 했던 이정후는 개막 직후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며 쉽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4월 중순 이후 이정후는 무섭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은 시즌 2호 홈런도 터졌다.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마수걸이 대포 이후 2주 만의 홈런이다.
이정후는 홈런 갈증을 푼 것은 물론 멀티 히트를 터트리며 시즌 타율도 크게 끌어올렸다.
올 시즌 이정후의 26경기 성적은 타율 0.275 2홈런 10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7이다.
경기 초반부터 마이애미 타선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샌프란시스코가 0-4로 밀리던 3회초 1사에 이정후는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6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올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다만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점수 차가 0-8까지 벌어진 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추격의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6회말 1사 1루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타구를 외야로 보내진 못했으나, 공 속도가 느린 탓에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앞선 주자는 2루 베이스를 지나치고 귀루하다가 아웃되고 말았다.
점수 차는 여전히 3-9. 샌프란시스코의 패색이 짙어진 8회말 2사에 이정후는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결국 결실을 냈다.
그는 상대 불펜 레이크 바처의 9구째 시속 151㎞ 포심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다만 이정후의 추격의 솔로포에도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득점 없이 4-9로 패했다.
시즌 11승 15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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