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뒤 2연패’ 헤난 대한항공 감독 “다시 집중력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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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판정 항의에 대해선 “정당한 경우라면 필요해”

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헤난 감독이 작전을 내리고 있다. 뉴스1
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헤난 감독이 작전을 내리고 있다. 뉴스1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지휘하는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우승 확정 기회를 연달아 놓친 뒤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라며 분발을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23-25 23-25 29-31)으로 졌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챔프전 1·2차전을 연달아 잡아 통합 우승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놨으나, 3·4차전을 패해 축포를 쏠 기회를 연거푸 놓쳤다.

헤난 감독은 ‘불리한 기세’에 대해 지적받은 뒤 “(3·4차전을) 졌지만,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10번 싸워 딱 5승5패”라며 밀린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듀스 접전 끝 실점했던 3세트 막판 장면에 대해서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항의했는데, 이에 대해 “공이 데드가 됐다는 인상이 있었다”면서 “다시 돌려봐야 하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항의도 필요하다. 어떨 땐 핑계지만 정당한 경우라면 의미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대한항공은 임재영, 곽승석, 김민재 등을 기용하며 변칙 전략을 꺼냈지만, 패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나쁘지는 않았다. 김민재는 서브로 포인트를 못 냈을 뿐 많이 흔들었다. 김규민을 교체로 넣었던 것은 더 스피드한 경기를 위해서였다. 임재영은 실전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됐지만 본인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우승이 걸릴 최후의 한판을 준비한다.

헤난 감독은 “집중력을 다시 최대한 끌어올릴 시기다. 동기부여도 크다”면서 “중요하고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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