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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번째 ‘현대가더비’…A매치 휴식기 마친 K리그 ‘킥오프!’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04 08:13
2026년 4월 4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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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울산,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서 격돌
현재 99전 38승 24무 27패로 전북이 앞서
제주-부천, 안양-서울 ‘연고지더비’도 주목
ⓒ뉴시스
3월 A매치 휴식기로 잠시 멈췄던 프로축구 K리그1이 이번 주말 ‘현대가더비’부터 재개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6라운드 맞대결로 다시 시작한다.
현재 전북은 승점 8(2승 2무 1패)로 3위, 한 경기 덜 치른 울산(승점 10·3승 1무)은 2위다.
‘현대가더비’는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로 큰 관심을 받는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자 정규리그 100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했지만, 정정용 감독이 부임한 뒤 개막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그러나 휴식기 전 FC안양(2-1 승)과 대전하나시티즌(1-0 승)을 연달아 잡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건재함을 뽐냈다.
전북은 지난해 전적과 통산 전적에서 자신감을 얻는다.
사령탑은 바뀌었지만, 전북은 지난해 울산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리그 기준 통산 전적에서도 99전 38승 24무 2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 상태다.
전북은 최전방의 모따, 측면의 김승섭과 이동준을 앞세워 골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홍명호호에 다녀온 미드필더 김진규와 골키퍼 송범근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울산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직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뒤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 감독은 곧장 명가 재건 작업에 착수했고, 빠르게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울산은 강원FC(3-1 승), 부천FC1995(2-1 승), 제주SK(2-0 승), 김천 상무(0-0 무)를 상대하면서 개막 4경기 무패를 달렸다.
현재 K리그1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1위 FC서울(승점 12·4승)과 2위 울산뿐이다.
울산의 강점은 탄탄한 포백 수비다. 좌우 측면에는 조현택과 최석현이 버티며, 중앙 수비는 이재익, 정승현이 구성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존재도 울산에 큰 보탬이 된다.
주장 김영권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고민이다.
울산은 2022년 3월 이후 3년 넘게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깬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선 연고지 악연으로 얽힌 라이벌매치도 펼쳐진다.
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12위 제주(승점 2·2무 3패)와 5위 부천(승점 6·1승 3무 1패)이 격돌한다.
부천은 2006년 부천 SK(제주 전신)가 제주로 연고를 옮긴 후 2007년 시민구단으로 창단됐다.
올 시즌 창단 이래 처음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부천이 올해 부천이 K리그1 무대를 밟게 되면서, 1부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선 8위 안양(승점 5·1승 2무 2패)과 1위 서울이 맞붙는다.
안양은 2004년 안양 LG(서울 전신)가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한 다음 2013년 시민구단으로 부활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K리그1에서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룬 바 있다.
안양은 홈에서 3경기 무승(1무 2패) 탈출을, 서울은 원정에서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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