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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화재어선 실종자 2명 밤샘 수색에도 못찾아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5 12:15
2026년 3월 15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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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역 확대 주간 수색 계획
ⓒ뉴시스
제주 차귀도 해상 화재 어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밤새 이어진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야간 수색 작업에는 해경 함정 6척과 유관기관 2척 등 선박 8척이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 이틀째인 이날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수색 구역을 확대한다. 선박 7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사고 해점으로부터 가로 37㎞×세로 22㎞ 해역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2~3m의 바람이 불고 1m의 파도가 일고 있다. 사고 선박 침몰 수심은 74m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선적 A호(29t·근해자망·승선원 10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호는 상부에서 시작된 불로 이미 약 80% 전소된 상태였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인 A호 특성상 잠재화재가 지속하면서 오후 4시53분이 돼서야 화재가 진압됐고 이후 오후 5시44분 침몰했다.
A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인도네시아인 6명) 등 10명이 승선해 있었다.
사고 이후 인근 어선에서 한국인 2명과 외국인 선원 6명 등 8명을 구조했다. 50대 한국인 선원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 2명은 선내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 중 외국인 선원 4명은 연기 흡입으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면서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4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색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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