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3·1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 민족 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 문화 행사 및 학술강연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제공
전북 임실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이었던 자암 박준승 선생(1865~1927)을 추모하고 전북 지역 만세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학술 강연회가 열렸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와 독립운동가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 전북일보, JTV전주방송은 13일 공동으로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한국 독립 운동사의 민족 정신사적 의의’를 주제로 학술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가 ‘한국 독립운동의 민족 정신사적 의의와 전북’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다. 천지명 한양대 전문연구원은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 전북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표했고, 최현우 군산대 교수는 ‘3·1운동 전후의 전북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참여하는 토론도 열렸다. 주최 측은 강연회에 앞서 임실군 청웅면에서 지역 주민과 유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5 임실 청웅만세운동 기념식과 재현행사, 추모 공연 등을 진행했다.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은 “독립운동은 단순한 정치적 투쟁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자유, 공동체적 연대의 가치를 실천한 위대한 역사”라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도전과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치신 독립운동 애국지사들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열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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