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무용 강세 속, 연극 티켓판매액·공연건수 상승세 눈에 띄어
서울 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등 지역 공연시장 점진적인 성장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2025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집계된 공연 티켓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국내 공연시장의 총 티켓판매액은 1조 7,326억 원으로 이는 전년 1조 4,589억 원 대비 18.8% 증가한 수치이다. 공연건수는 2만3,608건으로 전년 대비 9.6%, 공연회차는 13만6,579회로 11.3%, 총 티켓예매수는 2,478만 매로 10.8% 증가했다. 평균 티켓판매가는 지난해보다 5000 원가량 상승해 1매당 약 7만원이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연극, 뮤지컬, 클래식 음악, 국악, 무용, 복합)의 공연건수는 전체 시장의 76.3%, 티켓예매수로는 65.6%를 차지했으나 티켓판매액의 비중은 전체의 과반 이하인 40.1%를 기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대중예술은 2025년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분야로, 티켓판매액은 전년보다 31.3% 상승하며 총 1조 374억 원을 기록했다. 공연건수는 14.3%, 티켓예매수도 20.3% 증가했다. 1만 석 이상 초대형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무용 분야 티켓판매액은 29.5% 증가하며 총 267억 원을 기록했다. 공연건수, 공연회차와 티켓예매수는 전년 대비 각각 18.3%, 24.9%, 17% 증가하여 모든 지표가 고루 증가하였다. 관객에게 익숙한 해외 현대무용 레파토리 내한 공연이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극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티켓판매액 5.7%, 공연건수 19%, 공연회차 10.1%, 티켓예매수 4.6%로 모든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TV와 영화에서 활약해온 배우들이 연극 무대로 복귀하면서 보다 폭넓은 관객층의 주목을 끈 것이 연극 분야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전국 티켓예매수의 76.4%. 티켓판매액의 82.7%를 차지했다. 공연의 공급과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은 여전했으나, 수도권 내에서 변화 양상도 나타났다. 전국 티켓판매액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65.1%에서 2025년 60.6%로 감소한 반면, 경기의 비중은 8.7%에서 14.5%, 인천은 5.2%에서 7.6%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의 공연 인프라 확대 및 대형 공연 유치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공연이 개최된 지역은 대구(1,422건)와 부산(1,381건) 순이다. 공연건수에서는 부산이 전년 대비 7.3%, 대구가 11.1%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티켓판매액은 부산 1,017억 원, 대구 566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3.0%, 0.1%가 증가했다.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보고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및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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