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금품 수수·친분설 등이 모두 추측에 불과한 허위 주장이라며 명예훼손 등 강경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News1
방송인 조세호가 자신을 둘러싼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전면 부인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조폭과의 친분설’, ‘고가 선물 수수 의혹’ 등이 확산되자 소속사는 “모두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5일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제보자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최 씨와 조세호 씨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세호 씨가 최 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A 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이에 더해 A 씨는 ‘조세호 씨가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A 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 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조세호 조폭에게 선물 받았다” 루머 확산…소속사 “사실무근”
논란은 지난달 29일 A 씨가 SNS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A 씨는 특정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찍힌 조세호의 사진을 올리며 “해당 프랜차이즈 실질적 소유주가 조직폭력배 두목 B 씨”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세호 씨가 B 씨와 친분을 내세워 고가 선물과 대접을 받았다”고 적었고, B 씨와 조세호가 함께 찍은 사진도 추가 공개했다.
A 씨는 B 씨에 대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및 자금 세탁으로 한국에서 여러 사업체를 세운 범죄자”라고 주장하며 조세호에게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단순한 지인 관계일 뿐이며,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 시즌4’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