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떠나보낸 NC, 보상선수로 내야수 윤준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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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KT 위즈로 이적한 외야수 최원준의 보상 선수로 KT 내야수 윤준혁을 지명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윤준혁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군 전역 이후인 2024시즌부터는 유격수로도 꾸준히 기용됐고, 최근 외야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수·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시즌을 마친 후 FA가 된 최원준은 KT와 계약기간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총 20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A등급 FA인 최원준을 영입한 KT는 NC에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줘야했다.

NC는 보상 선수로 윤준혁을 택하고, 최원준의 2025시즌 연봉 4억원의 200%인 8억원을 받았다.

2001년생 윤준혁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윤준혁은 2024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으며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1군 통산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8을 기록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통산 273경기에서 타율 0.261을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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