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
내일부터 사흘간 남해안서 열려
국내 정상급 마스터스 선수단 참가
투르 드 경남 2025의 성공을 잇는 초청형 마스터스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가 7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 동아일보DB
엘리트 대회 열기가 마스터스 무대로 이어진다. 경남도는 7∼9일 거제시, 사천시, 남해군, 창원시 등 남해안 일원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 투어급 엘리트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의 성공을 잇는 초청형 마스터스 대회다. 6월 4∼8일 열린 엘리트 대회에는 세계 16개국 22개 팀에서 220여 명이 출전해 553.6km 구간을 달렸다.
이번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에는 대한자전거연맹 추천을 받은 국내 최정상급 마스터스 선수들이 팀 단위로 참가해 총 3개 스테이지 230.8km 구간에서 실력과 명예를 겨룬다. 첫날에는 거제시 해안 일대 104.3km를 질주한 뒤 둘째 날 사천시와 남해군 등 남해대교를 포함한 84.6km 구간을 돈다. 마지막 날엔 창원시 도심 순환 41.9km 구간에서 스프린트 대결을 펼친다.
경남도는 “대회 코스가 남해안의 해안도로, 다리, 도심 구간 등 경남의 대표 관광 인프라를 잇는 구성이라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 ‘경남의 길’과 ‘바다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남해안의 길을 세계인이 달리는 스포츠 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레이스 주요 구간에 드론과 오토바이 카메라를 투입해 경주를 생중계하고, 실시간 해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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