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아 소동물 전문의 수의사 컨퍼런스(ASASVC)’에서 넬동물의료센터 임덕호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넬동물의료센터 임덕호 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 소동물 전문의 수의사 컨퍼런스(ASASVC)’에 강연자로 나섰다. 임 원장은 ‘제1회 아시아 반려동물 병원장 대회’ 세션에 참여해, 전문 병원 경영에 대한 발표를 했다.
동서부 소동물 임상 수의학회(WESAV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9개의 주요 전문 분야별 학술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다.
임 원장이 참여한 ‘아시아 반려동물 병원장 서밋’은 병원 리더들을 위한 전문 경영 세션으로 , 임 원장은 ‘동물병원이 10배의 수익 성장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주제로 발표했다 . 그는 이 자리에서 넬동물의료센터 뿐 아니라 한국의 병원들이 지난 10년간 일궈낸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의 성장을 동물병원 업계가 어떻게 이뤄가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임 원장은 AI 시대에 발맞춘 전략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동물병원이 ‘AI의 답변’이 되기 위해 전문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하며 “단순 유료 광고를 넘어, 전문화된 전략적 키워드에 집중하는 양질의 콘텐츠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해외 및 연계 분야와의 협력, ESG로 대표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임 원장은 현재 SV CROSSBORDER GROUP을 이끌며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을 중심으로 K-수의학 및 의학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 연구 협력,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넬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아시아의 병원 리더들과 병원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임상 발전뿐만 아니라 건강한 병원 문화와 경영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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