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부티크 호스텔 ‘하이서대문(Hi Seodaemun)’이 문을 열었다.
하이시리즈(Hi Series)는 여행의 시작 인사이자 환영의 의미를 담은 숙박 브랜드로,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 총 7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하이서대문을 비롯해 하이서울 1·2호점, 하이스테이 명동·종로·을지로, 하이메이트 동대문, 하이동대문 등이 예정 돼 있다.
하이서대문은 하이시리즈의 대표 지점으로 신경수 대표가 부지 선정부터 계약까지 직접 총괄했다고 한다. 안혁 상상클린 대표가 시공을 담당했고 인테리어는 조중영 한샘 압구정지점 대표가 맡았다고 한다. 조 대표는 하이서울 1·2호점, 하이스테이 명동·종로·을지로, 하이메이트 동대문 등 하이시리즈 주요 지점의 인테리어 설계에도 관여한 바 있다.
하이서대문은 전 객실에 침구류, 스마트TV(넷플릭스 지원), 개별 냉난방, 와이파이, 어메니티를 갖췄다. 로비에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공용 공간에는 커피머신, 식빵 제공 서비스, 제빙기, 정수기, 세탁기·건조기, 공유 주방, 루프탑 테라스 등이 마련돼 있어 장기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신경수 대표는 “하이서대문은 하이시리즈의 출발점”이라면서 “호텔급 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대문은 교통 접근성이 높고 도심 분위기가 살아있는 지역으로 노후 건물이라도 설계와 감각이 더해지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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