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시즌 9승 정조준

  • 뉴시스(신문)

2-1로 승리

김원호, 서승재가 2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과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김원호, 서승재가 2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과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배드민턴 ‘황금 콤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시즌 9승을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4강에서 ‘세계랭킹 8위’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코르프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1(21-9 19-21 21-9)로 물리쳤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게임 막판 6연속 득점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게임에서 단 9점만 내주며 기세를 올린 김원호와 서승재는 2게임에선 다소 흔들렸다.

2게임 중반 12-12 동점을 허용하더니 끝내 2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3게임 들어 다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둘은 3게임 내내 단 한 번의 리드를 내주지 않고 12점 차로 완승했다.

이날 오후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5위’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소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 조와 대회 정상을 놓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선 2승 1패로 김원호-서승재 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복식조를 꾸린 지 9개월 만에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한 김원호와 서승재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독일오픈(슈퍼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코리아오픈(슈퍼 500) 등 8개 대회를 제패했다.

다만 직전 대회인 덴마크오픈(슈퍼 750)에선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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