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지 분야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건설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인증(ISO 19650)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에 건설정보를 결합해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전(全)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ISO 19650은 BIM의 계획, 실행, 정보관리 절차를 규정한 국제표준으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가 제정해 2018년에 등재했다.
LH는 이번 인증을 통해 BIM 프로젝트 관리 체계, 기술 품질, 전문 인력, 표준화 역량 등에서 국제적 호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국제적으로 입증된 LH의 BIM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건설의 품질을 높이고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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