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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스페이스X, 화성탐사선 스타십 10차 시험 발사 또 연기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6 10:53
2025년 8월 26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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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달·화성 발사체’ 스타십, 기상 문제로 발사 지연
“내일 다시 발사 시도할 가능성 있어” 조율 중
AP 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우주 발사체 ‘스타십’의 10차 시험 발사를 또다시 연기했다.
애초 스타십은 24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보카치카 인근 해변의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발사 예정이었으나 ‘지상 시스템(ground systems)’ 문제로 중단됐고, 25일 오후 7시 재발사를 시도할 계획이었지만 구름 낀 날씨로 인해 다시 연기됐다.
이날 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대변인 댄 휴엇은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며 “내일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항공 교통 공지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후 7시 15분부터 9시 34분 사이 발사할 수 있는 허가를 확보한 상태다. 다만 스페이스X 측은 물류팀이 정확한 재발사 시점을 확정하기 위해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타십 시험 비행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스타십 우주선에서 위성 모형 8기를 전개하는 실험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1월 7차 비행, 3월 8차 비행, 5월 9차 비행에서 같은 실험을 추진했지만, 앞선 두 차례는 폭발로 무산됐고 9차 비행은 기술적 문제로 건너뛰었다.
이번에 투입되는 위성 모형은 차세대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과 비슷한 크기로, 스타십이 자사 주력 발사체인 ‘팰컨 9’를 대신해 위성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자 한다.
다만 위성 모형은 우주 궤도에 머물지 않고, 스타십 본체와 마찬가지로 준궤도 비행을 마친 뒤 발사 약 한 시간 후 인도양에 떨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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