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9인 “정산금 못 받았다” vs 원헌드레드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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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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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멤버 9인 측이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다’는 입장에 재반박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 김문희 변호사는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더보이즈 9인은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더보이즈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다’는 공식입장이 발표된 시점은 물론 현재까지도 2025년 3·4분기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해 어떠한 금원도 지급받지 못했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9인의 가처분 신청 이전부터도 지급기한을 수차례 연기하고 번복했으나 정상적인 지급이 이루어진 적은 한 번도 없고, 특히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대응 과정에서조차 수 차례 지급기일을 특정하며 해당 기일까지 정산금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지급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산금 지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산 완료’라는 허위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더보이즈 9인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팬 여러분 및 관계자분들께 불필요한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양해를 구한다, 특히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단정적 주장으로 갈등과 피로가 확산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더보이즈 멤버 9인이 제기한 횡령 건과 관련해 “형사 고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는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자료 제출 등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용산경찰서가 지난 20일 자로 해당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하는 결정을 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며 “수사를 담당할 관서는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사건의 실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수사관서를 두고 고소사실의 법리적 타당성 운운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리인은 20일에 이송 결정된 사건과 관련해 금융범죄수사대에서 하루도 안 된 시점에 사안을 검토하고 병합 요청을 거부했다는 것인지, 또한 그러한 사실들은 어떤 경로로 어떻게 확인한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아티스트는 수사기관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고 합당한 처분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보이즈 9인 측은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전속관계의 해지 효력에 관한 다툼은 가처분 사건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며, 형사 고소 역시 수사 절차에 따라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허위 사실 및 단정적 표현으로 언론을 통해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기보다는, 성실히 법적 절차에 협조해 신속한 판단과 정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원헌드레드와 차가원 대표 법률대리인인 현동엽 변호사는 21일 “당사는 멤버들에게 이미 전속계약금(선급금) 및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정산금 지급 계획 역시 투명하게 수립돼 있다”며 “여전히 더보이즈의 완전체 활동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또한 더보이즈 9인이 차가원 대표를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한 것에 대해 “원헌드레드는 회계법인 현의 김건영 회계사를 통해 계좌 분석 및 전반적인 회계 감사를 마쳤으며, 어떠한 자금 유용이나 횡령 사실도 없음을 명백히 확인받았다”며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진행한 아티스트 측에 대해 무고죄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용산 경찰서는 해당 횡령 사건이 접수된 후 현재 차가원 대표를 수사 중인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1계 6팀에 병합을 요청했으나 해당 팀은 사건 병합을 거부했다”며 “해당 사건 병합을 거부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더보이즈 9인의 법률대리인의 고소 사실 자체만으로 재물의 타인성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후 더보이즈 멤버 제이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해당 입장문을 캡처해 올리며 “저희는 받은 게 없습니다”라고 직접 반박했다. 선우 역시 입장문과 관련해 물음표와 ‘X’ 표시를 덧붙이며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올해 초 아티스트 정산금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원헌드레드는 “미정산 문제는 아티스트별 계약 조건과 활동 상황에 따라 현재 정상적으로 협의·조정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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