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첫사랑은 20대에…연애·결혼은 계획보다 운명”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1월 9일 12시 27분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 인터뷰에서 첫사랑 연기 소감과 결혼·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늦게 찾아온 운 같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 인터뷰에서 첫사랑 연기 소감과 결혼·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늦게 찾아온 운 같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을 통해 만인의 첫사랑 이미지로 돌아온 소감과 함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풋풋함을 전면에 내세운 캐릭터를 두고 “늦게 찾아온 운 같은 역할이었다”고 털어놨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주연 문채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히트맨’ 시리즈의 최원섭 감독과 권상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문채원은 극 중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는 승민의 첫사랑 보나 역을 맡았다. 대학 시절 따뜻한 눈빛과 밝은 에너지로 승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보나는, 포토그래퍼가 된 이후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 잊고 있던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문채원은 첫사랑 역할에 대해 “평소엔 ‘첫사랑 역할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제안을 받았을 때 좋았고 결과물을 보니 그 마음이 내재돼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첫사랑 역할은 단순히 예쁘게 나오는 게 아니라 풋풋함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풋풋함의 표현 방식에 대해서는 “마냥 풋풋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상우 선배가 맡은 역할이 더 설레는 쪽이었다”며 “이 캐릭터는 과거 서사가 구구절절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시선을 통해 공감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문채원은 “주변 의견을 들어보니 긴 머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며 “극 중에서도 과거에 좋아했던 첫사랑은 대부분 긴 머리였다는 얘기를 듣고 대중적인 이미지에 맞추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단발병 유발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오히려 반발심이 생겨 단발을 선택했던 적도 있다”며 웃었다.

자신의 첫사랑과 결혼관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문채원은 “내 첫사랑은 20대 초반이 아니라 시간이 꽤 지난 뒤에 왔다”며 “결혼이나 연애는 계획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영화처럼 어느 정도는 운이나 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하트맨’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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