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집’ 털린 박나래 “많은 일 휘몰아쳐”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19일 17시 41분


ⓒ뉴시스
개그우먼 박나래(40)가 자택 도난 사건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랜만에 출연한 웹툰작가 기안84는 “나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씁쓸한 표정으로 “일주일 사이에 많은 일이 휘몰아쳤다”고 답했다.

방송인 전현무는 “기안84가 우리에게 부적 같은 존재다. 네가 없어서 일이 2개나 터졌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내가 없으면 안되는 구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절도 등 혐의로)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며 박나래 자택 금품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침입해서 범행한 것”이라며 “(A씨는) 절도 전과가 있고 다른 건으로도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 수사 등 방법으로 확인했다. 박나래 집인 것을 알고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측도 이날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 구속영장도 발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다행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외부에서 박나래 자택으로 침입해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박나래는 지난 7일 금품을 도둑맞은 사실을 알아채고 이튿날 오후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고가의 귀금속 등을 도난당해 피해 금액은 수천만원대로 추정됐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55억원에 사들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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