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사기 피해 고백…“빚만 30억, 죽으려고 했었다” 충격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12일 0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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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야홍식당 박수홍’ 화면 캡처
유튜브 콘텐츠 ‘야홍식당 박수홍’ 화면 캡처
이수영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11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야홍식당 박수홍’에서는 개그맨 박수홍이 가수 이수영을 초대한 가운데 이수영이 과거 수십억 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이수영은 박수홍을 가리키며 “쉽게 말하자면 오빠가 겪은 비슷한 아픔을 저는 이미 10여 년 전 겪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그때 죽으려고도 했었다. 빚만 30억 원 넘게 있었다”라고 솔직히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제 모든 개인 정보를 이용했다. 유명세로 웬만한 걸 다 할 수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박수홍이 “(네 명의로) 대출받고, 투자하고 그랬던 거 아니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수영은 “매일 사건이 터졌다. 옆에서 가족이 해결할 수 있는 건 하고, 일 쪽으로는 새 소속사에서 정리를 해줬다. 제 유명세 보고 이렇게 했던 일들을 저는 몰랐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결혼 전에 대부분 정리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또 터지더라. 터질 게 또 있었다”라며 “결혼하면서 그나마 전셋집 하나 있었는데 그걸 정리하게 됐다. 무일푼으로 결혼한 게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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