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해서 먹은것뿐”…하정우·임시완, 연말 데이트한 사연?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0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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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임시완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프로 방문러 임시완 썰 추가요~! 상대역으로 만나 둘이서 연말 데이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개그우먼 송은이는 “임시완 씨가 ‘프로 집 방문러’로 유명하다. 배우 이성민, 이병헌이 ‘언제 한 번 놀러와’라고 인사치레 한 말을 실제로 지킨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고, 임시완은 “저는 어떤 게 인사치레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저는 집에서 밥 한번 먹자고 하면 진짜 만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개그우먼 송은이는 “하정우 씨는 그걸 파악하셨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이상한 걸 감지는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임시완이 우리 집에 오지는 않았는데 영화 찍을 때인 겨울에 ‘밥 한번 먹자’고 했다. 사실 지나가는 말로 할 수 있는 건데, 연말이랑 겹쳤다. 그래서 연말이랑 되게 중요한 날짜에 남자 둘이 밥을 먹게 됐다.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임시완은 “밥 먹자고 하는 거는 저에게는 (진짜) 밥 먹자는 말”이라며 억울해했고, 하정우는 “그렇지. 네가 맞는 거야”라고 인정했다. 송은이도 “사실은 임시완 씨가 맞는 거다. 술, 차, 밥을 먹자는 게 너무 인사치레가 돼서 임시완 씨 같은 성격이 굉장히 귀한 캐릭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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