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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한열 열사 보고 연영과 진학 결심”

입력 2022-05-18 18:02업데이트 2022-05-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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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수원 감독의 영화 ‘오마주’로 장편영화 첫 주연에 도전하는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이정은 님이 어떻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정은은 “내가 고등학교 땐 아무래도 어른들이 여학생의 경우 문학을 공부해서 시집 잘 가는 걸 목표로 하시지 않냐. 평탄하게. (나는) 좀 평범하지 않았다”라며 “말을 잘 듣다가 대학 입시를 2달 남기고 갑자기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한양여고 출신이다. 당시 옆이 한양대였다. 집도 근처였다. 여름에 한창 데모가 많았다. 데모하면 단축수업도 하고 너무 행복했다.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1987년, 이한열 열사가 돌아가시는 걸 보고 뜨거운 젊음은 학문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정은은 “당시 부모님이 ‘외모도 목소리도 별로’라고 연출을 권하셨다. 그때 바로 공연했음 아마 이런 기회가 없었을 거 같다. 시대가 바뀌는 게 참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정은은 26일 개봉하는 영화 ‘오마주’에서 데뷔 후 첫 장편 영화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오마주’는 해외 영화제의 초청과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국내 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은은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선보인 연기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에서 뛰어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현재는 노희경 작가의 tvN ‘우리들 블루스’에서 제주 생선장수로 완벽히 분해 활약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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