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2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가진 배우다. 장서희는 당시 수상에 대해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첫 수상이 마냥 신났다면 두 번째는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건 기쁘지만 나만의 기분일 뿐”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에 사로잡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자기 객관화를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일찍 데뷔했던 만큼 배우라는 직업은 기다림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배우로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이유에 대해 그는 “아역으로 활동할 때는 그저 신기했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진로를 고민하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연기는 매 순간 즐겁고 천직이라는 생각에 성인이 되고 다시 시작했다, 물론 20대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나를 믿어주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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