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재판 없이 마녀사냥,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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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1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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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에스드림이엔티
신기루. 에스드림이엔티
개그우먼 신기루(본명 김현정·40) 측은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과 관련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기루 본인은 “정말 억울하다”고 했다.

신기루의 소속사인 에스드림이엔티는 10일 밤 입장문을 통해 “신기루 본인이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해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라며 “피해 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이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기루 본인은 학폭 가해자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고 했다.

앞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기루가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신기루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주장, 신기루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 신기루의 지시를 받은 후배들이 본인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신기루 측 입장문
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학폭가해 논란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주장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피해주장 당사자가 제기하는 뺨을 맞았다는 등의 직접적인 폭행을 당하였다는 주장, 신기루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 신기루의 후배들에게 지시하여 피해주장 당사자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이어 더하여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하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며 정말 억울하다"라는 답변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본 논란에 대한 시시비비 및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하여 신기루 본인이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여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나, 피해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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