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나 쥬겅”…집사부일체, 성희롱 자막 논란 사과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9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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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예능 ‘집사부일체’ 측이 자막 논란을 사과했다.

SBS는 9일 “해당 용어(‘누나 나 쥬겅’)는 성희롱적 의도를 가지고 사용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특정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구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불편을 느낀 시청자와 ‘스우파’ 멤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댄서 8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댄스 신고식이 펼쳐졌다. ‘라치타’ 가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식’(TOXIC)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탤런트 유수빈 얼굴을 비추며 ‘누나 나 쥬겅ㅠ’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이 표현을 성희롱적인 의미로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지상파 예능물에서 자막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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