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기생충’ 연교 패러디…‘도를 아십니까’ 꾐에 팔랑귀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2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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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 쿠팡플레이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에서 연기한 연교 캐릭터를 패러디했다.

2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조여정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로켓 여친’ 코너에서는 권혁수가 ‘로켓 여친’이라는 서비스를 보고 ‘순수여친’을 주문했다. 권혁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는데 상자엔 아무것도 없었다. “낚였다”고 좌절하던 찰나 한쪽에서 조여정이 등장했다. 조여정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권혁수는 “너무 예쁘다.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며 좋아했다. 조여정은 권혁수의 팔짱을 끼며 “오늘 하루 어땠어?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다. 권혁수와 조여정은 오랜 연인처럼 다정하게 지냈다.

길을 걷던 두 사람에게 이수지가 다가와 “복이 많아 보인다. 살면서 한 번쯤 큰 일을 겪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권혁수는 그냥 가자고 했지만 조여정은 혹하며 넘어갈뻔했다. 영화 ‘기생충’ 속 조여정이 연기한 연교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였다. 조여정은 동창이 판매하는 상품, 친구의 친구가 파는 옥장판을 잔뜩 사 왔다. 또 권혁수의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조여정은 이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결국 권혁수에게 부채 1억원을 남기고 사라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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