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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14세 때 성폭행 당해…그때, 시궁창 같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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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09:39
2021년 9월 2일 09시 39분
입력
2021-09-02 09:37
2021년 9월 2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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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3년 만의 활동 복귀를 알린 유튜브 방송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 1일 방송된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했다.
이날 권민아는 “지우려는데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며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던 빈집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나가겠다고 했다가 4시간 넘게 맞았고 강간상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시궁창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당시 새벽 2시에 풀려났다. 너무 맞아서 걷지를 못했다. 상처를 들키기 싫어서 3일 동안 가출했는데 가해자는 범죄를 자랑하고 다니더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신고를 안 한 이유에 대해서 묻자 “그땐 신고를 해도 소년원이 전부였다”며 “보복 당할까 봐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현재 이 사건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인데 어떻게 될지 솔직히 기대는 안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그 사람은 자식이 셋이다. 저랑 통화하고 싶다고 했다해서 통화가 됐는데 소름 끼치는 건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 없다. 우리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동생 사이 아니었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기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극단적 시도도 여러 차례 하고 있다고도 털어놓았다.
권민아는 우울했던 가정환경에 대해서도 고백하며 “엄마가 남자 잘못 만나서 망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불쌍한 나머지 도망치듯 서울로 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은 제가 공주같이 자랐을 거라고 엄살을 부린다고 했다. 그 부분이 억울했다”고 이야기했다.
권민아는 AOA 그룹 활동 왕따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당시 전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몇몇 멤버들이 방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민아는 “왕따는 아니었고, 그 언니의 일방적인 괴롭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용서를 했다. 제 마음속으로 혼자. 꿈에서 사과를 받았다”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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