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탄자니아 학교 설립에 5억원 기부…뒤늦게 알려진 선행

뉴스1 입력 2021-07-28 11:54수정 2021-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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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제공 © 뉴스1
배우 조인성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5억원을 후원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학교를 짓는 데 도움을 준 것.

밀알복지재단은 배우 조인성의 후원금 5억으로 2018년 탄자니아에 학교를 완공해 재단이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조인성의 기부로 건립된 ‘싱기다 뉴비전스쿨’은 탄자니아 중부 싱기다(Singida)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치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서 총 351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싱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전기조차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곳이다. 사회 기반 시설이 거의 없고 학교 수도 턱없이 부족해 대부분의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노동 현장으로 나가는 것이 일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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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밀알복지재단은 해당 지역에 학교를 건립해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고자 했으나 적지 않은 비용으로 고심하고 있었다. 그 때 조인성이 구원 투수가 됐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조인성이 학교 건립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뜻을 전한 것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조인성의 기부금으로 해당 지역에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건립하기로 하고 2016년 첫 삽을 떴다. 약 2년 여 간의 공사 끝에 2018년 준공을 완료했으며 교실 9개와 강당, 조리실, 교무실, 행정실과 몬테소리 프로젝트룸까지 세워졌다. 열악한 노동현장에 내몰렸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학교는 교육 외에도 급식과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포츠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조인성은 2019년 ‘싱기다 뉴비전스쿨’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기도 했다. 해당 묘목을 심은 것에 대해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렸던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고 저마다의 반짝이는 꿈을 그려가고 있다”며 “학교 건립을 넘어 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선물해주신 조인성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돼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7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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