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 유연석 열받게 한 장난…신현빈에 과거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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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3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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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슬의생2’ 조정석의 장난이 유연석을 열받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은 자신의 흑역사를 안정원(유연석 분)에게 덮어씌워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안정원의 여자친구인 장겨울(신현빈 분)은 수술을 마친 뒤 “저는 발전이란 게 없는 사람이다. 전문의나 돼서 그런 거 하나 제대로 못하고”라며 자책했다. 장겨울이 “저는 재능이 없다”라고 하자, 이익준은 “3월에는 원래 다 헤매고 그런다. 어려운 수술이니까 보고 배우면 되지, 괜찮아”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장겨울의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이익준은 “전혀 위로가 안되는 구나?”라며 바로 눈치챘다. 장겨울은 맞다며 실패담을 얘기해 달라고 했다. “그게 더 위로가 될 것 같다”라는 것.

이익준은 “실패담? 내 거는 없고”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송화(전미도)나 정원이 같은 애들 얘기가 임팩트 있겠지?”라더니 “안정원이 자기가 실수한 거 너한테 말한 적 없지?”라고 물었다. 장겨울은 한번도 들어본 적 없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익준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안정원에 대해 “완벽주의자에 세상 모르는 게 없는 애다. 주식부터 캠핑에 스키에 세상 그런 똘똘이 스머프가 없지. 그런 정원이가 인턴 때 나랑 외과 도는데 설압자를 몰랐다. 위급한 상황이 생겨서 교수님이 ‘설압자 가져와!’ 그랬다. 근데 정원이가 서랍장을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장겨울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 일화는 안정원이 아닌 이익준의 경험담이었다. ‘99즈’가 모인 자리에서 안정원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나 아니야. 서랍장 그거 익준이 이 자식 얘기라고!”라며 분노한 것. 안정원은 결국 이익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웃음을 샀다. 그는 바로 장겨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아니라니까, 익준이야. 그거 익준이 얘기야. 진짜 익준이 얘기라고! 내가 왜 설압자를 모르겠어”라며 억울해 해 웃음을 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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