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전문의, 산다라박·박나래 심리검사…‘썸 부르는 행동’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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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3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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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 뉴스1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비디오스타’에서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디오스타’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으로 꾸며져 양재웅 외에도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함께 출연했다. 이에 게스트 중 유일한 2번째 출연자인 양재웅은 “나이 많으면 은퇴해야 하는 곳인가. 평균연령이 젊어져서 좋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자화상으로 MC들의 정신 건강을 분석했던 양재웅은 이번 녹화에서는 집, 나무, 사람 그림을 통해 성격 등을 알 수 있는‘ HTP 검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웅은 산다라박의 사람 그림을 통해 “몸보다 머리가 크다. 일반적으로 배움에 대한 아쉬움을 뜻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귀가 없는 사람의 형상에 “남들 이야기를 안 듣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산다라박이 그린 나무를 보며 안정감이 있지만, 인생에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집에 대해서는 타인과 원만한 소통을 하려 하지만 부모와 갈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종합적으로 산다라박은 결혼이나 가족보다 자신에 대해 더 신경 쓰고 있다고.

양재웅은 형태를 알 수 없는 김소현의 그림에 “분석 가치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해석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나무와 사람이 많은 김숙의 그림에 대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가 그린 사람을 보며 “삶을 자신감 있게 대하는 태도, 나를 돋보이고 싶고, 사랑에 대한 욕구가 많다”라며 산다라박보다 안정감이 결핍된 상태라고 걱정했다.

연애 심리 전문가로도 알려진 양재웅은 행동심리학을 통해 ‘썸을 부르는 행동’에 대해 언급하며 배꼽, 팔꿈치, 경동맥, 명치 법칙 등을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그는 경청, 공감, 리액션이 중요하지만 “가끔은 관심 없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양재웅은 “내 경계를 명확하게 하고, 거절하는 것. 내 경계를 명확하게 할 때 심리학적으로 사람이 가장 섹시해 보이는 순간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양재웅은 MC들과 즉석 소개팅 상황극을 통해 ‘썸을 부르는 행동’을 재연하며 “경계를 명확하게 한다는 것은 어른으로서 어른 역할을 한다는 것. 무조건 미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정하면 상대방에게 끌려가지 않고 마음을 가지고 올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양재웅은 최근 화두에 오른 ‘가스라이팅’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스라이팅 관련 자가진단법을 소개해 다채로운 토크를 펼쳤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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