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천재 마마무, 센스 있는 애드리브X천상의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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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7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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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마마무가 ‘티키타카’에서 축제하면 생각나는 가수인 이유를 증명했다.

6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그룹 마마무가 출연했다.

마마무가 영화제에 보여준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는 애드리브가 압권이었다. 김구라는 누구의 아이디어냐고 물었다. 문별은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줬다. 원래 소리를 지르라고 했는데 창피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긋나긋하게 했는데 잘 들려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다양한 애드리브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규현은 마마무가 대학 축제 단골이라고 했다. 솔라는 “한창 활동할 때는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음오아예’로 활동할 때는 한 달 내내 하루 3~4개의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다. 정산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행사했으니 돈을 많이 번다는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수입 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문별은 “처음 1년은 집안의 빚을 갚고 부모님을 위해 썼다”고 말했다. 문별은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는데 모임에 갔는지, 전화를 받으면서 ‘어, 마마무 문별!’이라고 크게 말하더라”는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화사와 휘인은 중학생 때부터 같은 반 친구였다. 화사는 “둘이 코인 노래방도 많이 갔다”고 말했다. 함께 축제 무대를 꾸미기도. 오디션 역시 함께 봤는데, 솔로곡과 듀엣곡을 불렀다고 밝혔다. 화사는 “비욘세가 롤 모델이어서 비욘세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화사는 비욘세의 노래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마마무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제가에 화음을 넣어 선보여 놀라움을 줬다.

한편 패셔니스타 봉태규와 조세호는 입담으로 ‘티키타카’를 채웠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에서 T 브랜드 옷을 입어 화제가 됐다. 봉태규는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했는데,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이 브랜드가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브랜드와 드라마 측에서도 좋아했다. 특히 강아지 가방을 협찬을 받아서 품절이 됐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치마를 입어 화제가 됐다. 봉태규는 “아들이 로봇, 파란 옷만 좋아한다. 아빠로서 성별에 관계 없이,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규현은 “조세호도 이 브랜드를 많이 입었다”며 조세호는 받은 선물이 없는지 물었다. 조세호는 한참 해당 브랜드 옷을 많이 입다가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 옷을 입어보고 있는데 “최근에 그 브랜드에서 ‘왜 우리 옷 안 입느냐’고 연락이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일이 없었을 땐 지기 싫어서 명품을 입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탁재훈은 과거 조세호에게 무슨 돈이 있어서 명품 옷을 사 입는지 궁금했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수입이 들어오면 20% 정도는 옷이나 사고 싶은 걸 사려고 빼놨다”고 했다.

혹독한 체중 감량도 화제가 됐는데 조세호는 “다이어트는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주름에 대해 놀리자 조세호는 “다 가질 수는 없더라”며 “많은 분이 웃을 수 있다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엄기준, 윤종훈과 매우 친하다며 “집 비밀번호도 아는 사이다. 그냥 찾아간 적도 있다. 촬영 대기 중에 쉴 곳이 없으면 엄기준 집에 간다. 두 집의 분위기가 다르다. 윤종훈 집은 선술집, 엄기준 집은 분위기 좋은 바 느낌이다”고 말했다. 엄기준에 대해서는 “고민을 얘기하면 섣부르게 조언하기보다 잘 들어줘서 의지가 된다”고 얘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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