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세금 체납’ 홍영기, 집 팔아서 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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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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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 인스타그램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 인스타그램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가 밀린 세금을 완납했다.

홍영기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이라면서 “부끄럽고 당연하지만, 체납했던 세금을 드디어 모두 완납했다”고 올렸다.

그는 “집을 매매한 잔금을 받아서 남아있던 1억9000만 원을 모두 납부했다”며 “내 집이 없어지고 얼마 전 월세로 이사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어 “어릴 때 아버지 채무를 돕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무지했던 탓에 세무 관리를 모두 어머니께 맡겼고, 이로 인해 나라에 큰 빚을 지게 됐다”고 자책했다.

홍영기는 “세무 관리는 전문가나 전문 법인에 맡겨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접 공부도 해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해 다시 내 집 마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홍영기는 2018년 국세청으로부터 3년간 체납된 세금이 약 5억 원이라고 통보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지난해 12월 “매달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고 있으며, 집을 팔고 월세로 옮겨서 4억을 일시 상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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