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금융위원장 이셨던 아버지, 은퇴 후 주식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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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2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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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미의 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개미의 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주식투자를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개미의 꿈’에서 신아영은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아버지가 은퇴하시고 주식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식 시작 4일만에 마이너스로 시작했다는 신아영은 “직접 투자를 시작한 지 7일 정도 됐다” 또한 “남편이 펀드매니저는 아니지만 M&A 회사에 있다. 정보가 있으니까 더 함부로 못 하겠더라. 혹시라도 의심을 살까봐 조심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아영의 남편은 미국 금융업에 종사하는 2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미국 하버드 대학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아영은 “직접 투자를 결심하고 나서 지켜야할 원칙 세가지를 정했다”며 “첫번째로 살걸 팔걸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기, 주변의 소문이나 전문가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 스스로 정한 투자 금액의 상한선 지키기를 규칙으로 세웠다”면서도 “막상 주식을 시작하자 정해놓은 상한선이 무너지고 계속해서 투자 금액이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주인의식을 갖게 되더라. 백화점 관련 주식도 샀다. 백화점을 방문했는데 호황이더라, 사람도 많고 주차도 힘들더라. 오르니까 재밌더라. 그래서 테마주도 사보자는 생각에 제지회사 주식을 샀는데 바로 25%가 올랐다. 욕심내지 말고 팔자고 마음먹고 매도를 누르고 주식 어플리케이션을 껐는데 매도가 안눌렀더라. 그게 마이너스 25%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붐은 ”초보자들도 어플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이런 사고가 많이 난다“라고 이에 동의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나도 이런 사고가 난 적이 있다“며 ”100주를 사야하는데 1000주를 산 적이 있다. 다행히 수익을 보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아영은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깜짝 발탁된 바 있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신제윤이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제4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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