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효림은 자신의 SNS에 “부담스러워”라는 글과 함께 tvN, Olive ‘수미네 반찬’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수미는 게스트의 등장에 앞서 “이 사람 부담스럽다”라며 먼저 근심부터 했다. 이어 며느리 서효림이 등장하자 김수미는 “너 오늘 못하면 여기서 나가라. 영혼 없는 대답하지 마라. 왜 이렇게 잘게 써냐. 내 며느리라고도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끝없이 호통을 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이와 함게 서효림은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촬영하는데 왠지 모르게 쑥스럽고 뭔가 그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들기도 했다”며 부담감에 대해 토로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우리어머님 며느리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며 “하지만 마음으로 모든 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당시 우여곡절이 컸음을 고백했다.
또 “그냥 열심히만 하다가 왔다. 카메라가 찍고 있는 것도 생각이 안날 만큼 머릿속이 하얘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효림은 “새삼 우리 어머니가 대단하시구나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보내주시는 반찬들 더 소중히 먹겠습니다. 엄마. 어머니가 어색한 며느리. 그냥 엄마가 더 좋아”라고 덧붙이며 시어머니를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 ‘그분이 오신다’, ‘성균관 스캔들’, ‘밥상 차리는 남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2월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의 대표인 정명호씨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첫 딸을 출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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