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SNS에 셀프 이슈 만들어…블랙핑크 제니 헤어스타일 화제”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스’ 슬리피가 셀프 이슈를 만든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래퍼 슬리피가 등장, SNS를 통해 스스로 이슈를 만든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날 슬리피는 “지금 부캐 성원이로 활동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 본캐도 잘 안되지 않냐. (유)재석이는 재석이 자체가 유명해서 본캐, 부캐가 되는데, (슬리피는) 본캐가 안되면 부캐가 무슨 소용이냐”라고 ‘팩폭’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원래 힙합에서 트로트로는 잘 안 가는데”라며 “왜 성원이라고 했냐”라고 물었다. 슬리피는 “딘딘이 정해줬다. 본명이 김성원이다”라고 대답했다. 또 “트로트로 간 이유가 행사 때문일 텐데, 요즘 없지 않냐”라는 김구라의 질문에는 “정곡을 콕콕 찌르네”라고 해 웃음을 샀다.

특히 슬리피는 블랙핑크 제니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해 화제를 모았다고 했다. 그는 “제가 스스로 이슈를 안 만들면 누가 날 안 불러준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래서 SNS에서 이슈를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제니씨 머리라던가”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제가 머리 바꾼 사진을 올리고 ‘예스, 노’ 투표를 받았는데 실제로 제니씨가 ‘예스’라고 달았다”라면서 이로 인해 화제가 됐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MC 안영미는 “제니씨가 해킹 당한 거 아니냐”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