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휘순, 17살 차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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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5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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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박휘순이 ‘라디오스타’에서 17살 차 예비 신부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근형, 코미디언 박휘순, 가수 로꼬, 크러쉬가 출연, 가수 던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박휘순이 예비 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깜짝 결혼 발표로 기쁜 소식을 알린 박휘순은 “지난해 여름에 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문득”이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박휘순은 “처음엔 일방이었는데 쌍방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행사의 MC로 갔는데 그 행사의 총괄 기획자였다. 난 행사의 최대 수혜자였다”라고 밝혔다. 박휘순과 예비 신부는 행사 때문에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고 식사를 했고, 이후 술을 못 하는 두 사람의 식사 자리가 자연스럽게 영화관 데이트로 이어졌다고.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 영화관에서 팝콘을 나눠 먹다 오랫동안 못 느꼈던 설렘을 느끼게 됐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나 박휘순은 예비 신부의 나이 이야기가 나오자 “결혼하고 나서 얘기하면 안 될까, 결혼이 확정이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예비 신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박휘순은 “언젠가는 나이가 공개되겠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며 머뭇거렸다. 이어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 1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난다고 털어놨고, 이에 박근형이 손뼉을 치며 축하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예비 신부의 정확한 나이를 밝히지 않는 박휘순의 모습에 김구라는 “부부 예능 섭외가 많이 오면 거기서 밝힐 거냐?”고 추궁했고, 박휘순은 “작가님과 사전인터뷰 시 나이 얘기를 안 한다고 했는데, 나이 얘기를 안 하니 답답한 마음이 든다”고 속마음을 전하며 “저는 1977년생이고 아내는 90년대생이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이후 박휘순은 1989년생이라는 로꼬의 말에 “로꼬보다 어리다”라고 외쳤고, 1992년생이라는 크러쉬에게 “크러쉬보다 어리다”라고 외쳐 익살스럽게 행동해 웃음을 안겼다. “정답은 시청자 퀴즈로!”라고 너스레를 떨던 박휘순은 1994년생이라는 던의 말에 “던이랑 친구입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박휘순과 예비 신부의 나이 차가 17살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박휘순은 최근 정자은행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아무래도 저는 나이가 있으니까. 아내는 신혼을 즐기고 싶어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휘순이 시기를 고민하자 박근형이 “얼릴 거면 지금 얼리라”고 명쾌하게 조언했다.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 연애 1주년이 되는 날,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영상을 공개하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휘순은 처가댁에 허락을 받기 위해 매달 삼척을 방문하며 정성과 노력을 들였던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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