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로건·정은주 의혹 제기에…로건 아내 “판결까지 기다려 달라” [전문]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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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가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2’의 교관인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퇴폐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로건의 아내는 13일 도 넘은 악플 내용을 공개하며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건의 아내는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브리아나vlog’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돌리며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정배우의 주장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로건의 아내는 정배우의 주장으로 누리꾼들이 자신의 영상에 악플을 남긴 것과 관련해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며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로건이) 구설수에 올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며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자’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 글을 모두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건의 아내는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 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며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선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며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끝으로 로건의 아내는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감사하겠다”며 “이른 새벽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가짜사나이2’의 교관인 로건, 정은주의 불법퇴폐업소 출입 의혹을 제기하며 관심을 끌었다. 정배우는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로건 아내 입장문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습니다. 구설수에 올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가자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 글을 모두 내렸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 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른 새벽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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