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는 신곡 ‘Ice Cream(with Selena Gomez)’으로 차트 13위에 올랐다. 한국 여가수 최고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Ice Cream’은 미국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와 함께 불러 화제가 된 곡이다. 역시 현지 인기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발매 첫 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830만 회, 다운로드 2만3000건을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다. 라디오 방송 횟수 차트에서도 3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8월 28일) 10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섰다. 블랙핑크는 앞서 지난해 낸 ‘KILL THIS LOVE’(41위), 올 6월 ‘How You Like That’(33위)으로 미국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뒤를 쫓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나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다음 달 14일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를 공개한다. YG 측은 여성 가수를 주제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작은 레이디 가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네 번째이며 한국 단일 가수를 조명한 작품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9일 새벽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 소식을 접하고 환호하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트위터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지난주보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가 각각 49%와 31% 감소했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 차트에서 18위까지 오르며 38%의 상승세를 보여 정상을 지켰다.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현지 연예매체 ‘E뉴스’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라디오 방송국들이 영어 싱글 ‘Dynamite’를 많이 방송하고 있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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